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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09월06일] 히말라야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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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6-09-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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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지난 8월 26일, 히말라야 상층부의 빙하가 무너졌습니다. 얼음과 흙더미가 트리슐리 강을 타고 쏟아지면서 강물이 단 몇 분 만에 10미터씩 솟구쳤습니다. 


라수와와 누와코트의 마을들이 통째로 사라졌고 지금까지 수습된 시신만 1,100구가 넘고, 실종자는 4,000명을 훌쩍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우리 국민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네팔의 현지 교회 11 곳이 무너졌습니다.


숫자로만 보면 멀리 있는 재난입니다. 그러나 조금만 관심을 갖고 보면 그 숫자 하나하나가 사랑하는 가족의 이름이고, 가정이고, 우리 예배당입니다.


더 마음 아픈 것은 이 일이 왜 일어났는가 하는 데 있습니다. 히말라야는 지구 평균보다 두 배 빠른 속도로 뜨거워지고 있다고 합니다. 온실가스를 가장 적게 내뿜은 나라가, 그 대가는 가장 크게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누린 편리함의 청구서를 가난한 이웃이 대신 받아 든 셈입니다. 


기후 위기라는 말 앞에서 “우리가 무얼 할 수 있겠나?” 하며 물러설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원래 그런 자리에서 일어선 공동체였습니다. 역병이 돌 때 도망가지 않고 남아 병자를 돌보던 교회였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번 주부터 네팔 홍수 피해를 위한 모금을 시작합니다. 우리가 보내는 것은 쌀과 물과 임시 거처의 값입니다. 


그러나 그것만은 아닙니다. 무너진 그 열한 교회가 다시 일어서서, 슬픔에 잠긴 이웃을 먼저 안아주는 교회가 되도록 우리가 등을 밀어주는 일입니다. 네팔의 교회가 그 땅에서 선한 영향력을 회복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선한 능력은 언제나 사람의 손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오병이어도 결국 한 아이의 도시락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작아도 좋습니다. 정성껏 드립시다. 


이 헌금이 히말라야 골짜기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흐르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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