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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4일] 날마다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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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5-12-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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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학교 교사를 하는 어느 선생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목사님, 저는 어린아이들과 주일에 생활하는 것이 너무 좋아요. 제발 저를 주일학교에서 빼지 마세요~” 매년 맡는 교사의 자리이지만 그 분이 맡는 교사의 자리는 날로 깊어져 갑니다. 


사역의 출발점은 ‘자발성’이지만 어쩔 수 없이 강요되거나, 억지로 맡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맡을 사람이 없거나, 그런 책임을 다할 사람이 없을 때입니다. 어쩔 수 없이 맡은 때에도 마음 정리가 필요합니다. “이왕 맡았으니... 좋아. 올해도 누구 못지 않게 잘 해보자.”는 마음으로 기쁘게 그 사명을 감당하는 모습을 볼 때에 대견합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추구합니다. 변화라 하면 주로 수평으로 변하는 것을 변화라 착각합니다. 교회에서 변화는 주로 임지가 변경되거나, 사역의 자리가 옮겨지는 것을 의미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변화는 다릅니다. 수직적으로 변화하는 것도 중요한 변화 중 하나입니다. 더 깊어지는 것입니다. 더 내려가는 것입니다. 


주차 봉사를 하더라도 표정없이 무뚝뚝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밝은 표정으로 감당하는 것이 더 깊어진 봉사의 수준입니다. 교사를 하더라도 건성건성 아이들은 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터치하는 것입니다.  성가대 봉사를 한다 할 때에 음 하나하나를 하나님께 내는 마음으로 낼 때에 우리의 사역은 변화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더 깊어지는 것, 더 낮아지는 것, 익은 곡식이 머리를 숙이듯 더 겸손히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더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변화를 갖는다고 이리저리 사역의 자리를 바꿔가며 일하는 것은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 성숙치 못한 채 그냥 다른 일을 하는 것 뿐, 하나님 편에서 기쁘게 보지 않으실 것입니다. 


좀 더 진지하게 사역의 자리를 보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것! 그것이 새롭게 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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