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01월05일] 담대하게 앞으로! > 담임목사 칼럼

사람은 우연에 기대어 살아가기 보다는 기회를 만들어내고 환경을 이겨낼 지혜를 발휘합니다. 그래서 도구도 만들어 내고, 동력을 의도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는 장치고 고안해 냈습니다. 그래서 높은 마력 수의 자동차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고,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뽑아 쓸 수 있는 발전소를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마음이 무너져있을 때, 실망으로 인하여 낙담해 있을 때 내 마음을 다시 추스려 세워낼 수 있는 힘은 어디 있을까요? 

인류가 쌓아 올린 숱한 지식과 지혜의 문헌들도 많고, 많은 학자들이 연구하고 고안해 낸 심리학의 명쾌한 해법들도 넘치고 있지만 정작 내 마음을 일으켜 세우는 방법을 몰라 무너진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마음의 소리는 ‘눈을 들어야 해!’라고 외치지만 정작 몸은 땅을 내려다 보면서 풀이 죽은 채 하나님이 내게 부여하신 기적같은 선물인 ‘시간’을 흘려 보내는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땅만 쳐다보면서 살기엔 너무 시간이 아깝습니다. 불평과 한숨으로 내 삶의 시간을 채우자니 내 인생이 너무 아깝습니다. 

작년 한 해는 땅의 일로 마음을 빼앗겼던 시간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생의 시간을 더 연장시켜 주신 것은 더 가치있는 삶을 살라고 허락하신 시간입니다. 그러니 우물쭈물 하면서 망설이다가 손 안에 쥔 시간이라는 모래가 다 빠져나가도록 놔 두어서는 안됩니다. 

눈을 들어야 합니다. 앞을 보아야 합니다. 위를 올려다 보십시오. 히브리서는 믿음의 위인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9)

소망의 땅을 향해 눈을 부릅 뜨고 이 자리에 함께 모인 성도들을 축복합니다. 여러분들이 바라보는 목적지가 하나님도 같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곳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볼 때에 발목을 잡는 땅의 걱정들은 발 아래 두게 될 것입니다. 부정적인 생각으로 뒤로 물러서지 마십시오.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갈 때에 하나님이 앞장 서실 것을 믿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