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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11월24일] 기대되는 명랑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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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11-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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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의 청년들이 이번 추수감사주일 특별 행사인 명랑운동회를 맡아서 진행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행사는 거의 청년들이 도맡아 하곤 했었는데… 어느샌가 청년들도 교회 안에서 보살핌이 필요한 연령층으로 인식되기 시작하면서 이런 행사를 맡기지 않았습니다. 


우리 교회는 청년교회가 독립교회처럼 움직입니다. 예산도 청년교회가 낸 헌금은 청년교회가 관리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때는 청년들 중에 직장 다니는 청년이 많았던 때는 교회에서 가장 넉넉한 예산을 사용하는 부서가 청년교회일 정도로 잘 운영이 되었었습니다. 해마다 예산을 남겨 건축헌금을 드렸으니 말입니다. 


시간이 흘러 청년교회에 대해 조금씩 걱정되기 시작한 것이 있었습니다. 청년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다보니 청년들이 교회 공동체에서 조금씩 간격이 벌어지는 현상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효성중앙교회라는 몸을 이루는 세포로서 함께 움직이는 공동체라기 보다는 별도의 생명체로 느껴지는 느낌이 없잖아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시점으로 볼 때에 이번에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명랑운동회를 청년교회에게 맡길 때에는 조금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한다면,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걱정은 눈녹듯 녹아지고 말았습니다. 


요즘 교회가 청년들로 북적였습니다. 청년들이 거의 날마다 모여서 운동회 계획 짜고, 비전홀 의자 다 치워서 리허설도 하고, 경기 중에 생길 열 변수들에 대해 대응 매뉴얼도 작성하고, 응급 처치를 위한 의료팀도 꾸려 배치하고...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청년들이 참 기특하다 생각되었습니다. 


“우리 청년들이 참 잘 하고 있구나…”


이번 명랑운동회.. 레트로 감성 충만한 포스터부터 시작해서, 영상 광고 등…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에너지가 팍팍 느껴지지 않습니까?  


기대가 됩니다. 장로님들도 솔선하셔서 이번 운동회를 위해 좋은 경품들을 많이 후원해 주시고, 직접 점심 식사도 준비해 주셔서 어느 때보다 풍성한 잔치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팡팡~! 솟습니다. 오늘 온 교우들이 만들어 갈 멋진 운동회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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