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0월27일] 다니엘기도회 시작! > 담임목사 칼럼

언제부터인가 제 주변의 목사님들이 제게 ‘다니엘기도회’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추수감사주일 전 21일간 여러 교회가 연합하여 온라인으로 함께 예배하는 기도회인데 본인이 목회하시는 교회에서 해 본 결과 아주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말씀들이었습니다. 반짝 유행하는 많은 교회 프로그램들이 많기에 저는 신중한 입장으로 지켜보았습니다. 

다니엘기도회는 작년에 17,000여 교회가 참여하였고, 6개국의 언어로 드려진 ‘글로벌다니엘기도회’까지 드렸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면서 영상 매체를 통해 예배하는 것에 대한 거부반응이 많이 상쇄된 것도 다니엘기도회가 확장되는 것에 일부분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도 합니다. 

바야흐로 ‘랜선’이라 부르는 온라인으로 연결되는 소통방식이 오늘날 ‘성령의 교통하심’의 도구로 사용되는 시대입니다. 동시간에 1만7천교회가 함께 찬양하고 기도하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전율이 느껴집니다. 교회와 교회가 연결되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이들이 한 떡, 한 잔에 참여하는 이들 모두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형제 자매가 되는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전에는 추수감사주일이나 특별한 절기를 준비할 때에 ‘특별새벽기도회’를 드렸습니다. 길게는 40일 특새부터 시작해서 21일간 드리는 세이레기도회까지... 한국교회가 전통적으로 이러한 특별한 기도회를 통해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는 특별한 감동이 있었습니다. 

작년, 올해의 목회 계획을 세우는 중에 우리 교회도 2024 다니엘기도회에 함께 하기로 결정하고 기도하며 준비해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이번 주 금요일, 다니엘기도회 첫 기도회가 시작됩니다. 

첫 단추가 참 중요합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다니엘기도회 첫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시기를 간곡히 권합니다. 사모하며 기대하는 이들에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목요일에는 목요전심찬양단이 찬양을 함께 할 것입니다. 목요전심찬양단원께서도 함께 은혜를 돕는 자리에 서시길 부탁드립니다.  광야길을 걷는 우리 삶에 길을 내시는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을 경험하는 21일 간의 여정이 되시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