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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8월18일] 에어컨 없이 어찌 살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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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4-08-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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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요즘 가장 고마워해야 할 문명의 이기(利器)가 에어컨입니다. 에어컨 없었더라면 어찌 살았을까 싶은 마음에 에

어컨을 발명하신 분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

에어컨 상표 중 [캐리어 에어컨]이 있었는데 그 상표명인 캐리어가 에어컨을 발명한 분의 이름을 딴 상표입니다. 


윌리스 캐리어(1876~1950)는 코넬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였는데 인쇄소의 의뢰를 받았습니다. 여름이면 더운 날씨, 습기 때문에 인쇄용지가 눅눅해져서 인쇄기가 잘 안 돌아가는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다는 의뢰였습니다. 캐리어는 온도와 습도가 관련이 높은 것에 주목했고 온도 격차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습도도 제어할 수 있다는 [일정 이슬점 강하 법칙]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906년, 이것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발명하였는데 에어컨의 원형을 발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릴 적에는 선풍기만 있어도 부러웠는데, 이제는 점점 더 독해지는 열기와 습도로 인해 에어컨이 건물마다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를 지을 때에 건축설계사와 토론을 많이 하였는데 그 때에 그 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앞으로는 추위보다는 더위가 더 기승을 부리는 시대가 오기 때문에 난방보다는 오히려 냉방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가 온다는 말을 했었는데, 정말 그런 때가 빨리 왔습니다. 


예배당에 입당하자마자 예배당의 문지기로 살자는 각오로 교회 밖으로 절대 나가지 않은 채 예배당 건물 안에서만 2달 정도 살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때가 마침 더울때인지라 6층은 거의 온실같은 때였습니다. 전기료 아까워서 에어컨도 안 틀고 지내면서 반바지에 런닝셔츠만 입고 버텼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제는 에어컨을 안 켜면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목양실도 에어컨을 틀고 지내고 있습니다. 


시원한 것이 좋긴 하지만 우리 교회에서 권장하는 에어컨의 적정 온도는 25도 입니다. 각 방의 에어컨 온도를 한번 봐 주세요~ 참고로 제 방의 에어컨 온도는 26도입니다. 그 정도 온도로도 충분히 시원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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