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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4월16일] 66동안 교회를 세워 온 우리가 기적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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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625회 작성일 23-04-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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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 부활절 예배는 은혜로운 칸타타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 만으로도 충분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예배 전, 로비에서 성도들을 맞으며 환영하는데 한 분, 두 분... 연이어 교회로~ 교회로 오시는 그 발걸음들이 어찌나 그리 아름답게 보이던지요~! 흰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오신 권사님으로부터 시작해서 온 가족이 다 흰색 계열의 옷을 맞춰 입고 오는 가족들의 모습까지... 너무 보기가 좋았습니다. 


예배 전부터 앉을 자리가 부족하여 의자를 더 놓을 정도로 예배당에 성도들이 가득하게 앉으신 모습을 보면서 저는 마음 속으로는 감사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가 반석 위에 세운 교회와 같이 흔들림 없이 굳건히 서 있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는 기도가 나왔습니다. 


그것이 짧게는 코로나 기간 3년이요, 길게는 우리 교회가 세워질 때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지켜 주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66년 교회의 역사 가운데 저도 햇수로는 18년, 만으로는 17년 2개월 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저에게도 효성중앙교회의 목회 기간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삶의 큰 영역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결코 우연히 만난 사람들이 아닙니다. 지나치다가 한 교회에서 만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사람이기에, 이 모든 것을 만들어가시는 것은 하나님의 손길이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가 [효성중앙교회]라는 이름으로 한 식구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놀라운 기적의 주인공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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