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2월26일] 조문할 때에 부의금을 어떻게 하나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505회 작성일 23-02-25 19:33본문
가까운 몇 주일간 많은 장례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장례 조문도 예전처럼 버스로 갈만큼 많은 인원이 조문하는 것도 드물게 되었습니다.
목회자들이 모두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기에 이 일에 대해 토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 어떤 교회의 방안이 와 닿았습니다. 그 방안은, 어찌되었든 장례식에 성도들이 가서 위로해 주는 것이 원칙적으로 맞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조문 가는 분들이 느끼는 경조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자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는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조문가는 때에는 교회에서 드리는 경조비만 드리고 함께 가시는 분들은 경조비를 내지 않는 것으로 정하였답니다. 특히나 새가족 분들은 더 많이 가서 위로와 격려를 해 주어야 할 분인데도 아직 성도들을 사귀기 전이고, 다른 분들 경조사에 부조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성도들이 조문을 가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입니다.
몇몇 분들이 모인 사석에서 장례 조문에 대해서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위의 교회 사례를 말하면서 의견을 나누니 다들 속에 담고 있던 고민들을 내 놓으셨습니다. 지역장, 교구장, 셀리더 분들은 더 섬겨야 할 일이 많으시기에 더 큰 마음의 부담감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도 그런 기준을 좀 정하려고 합니다.
<교회에서 단체조문할 때에는 개인적으로 부조를 안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특별한 개인적인 관계로 하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슬픔을 당한 가정에서도 먼길 찾아 오셔서 손 잡아 주시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경조 문자 받으시면 부담 갖지 마시고 함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