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2월12일] 교회학교 팟팅~! > 담임목사 칼럼

실로 오랜만에 교회가 ‘북적북적’합니다. 

든든한교회(중고) 수련회가 있었고, 어제는 빛나는교회(초등) 하루 수련회가 열렸습니다. 

섬기시는 선생님들은 힘드실만도 한데 얼굴이 무척이나 밝습니다. 주방도 봉사하시는 분들로 북적이는데 모두들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계셔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렇게 품을 수 있는 자녀들이 있다는 것부터가 감사할 일입니다. 일부 통계 자료에 의하면 장로교 통합측의 경우 교회학교 학생 수가 2010년에 비해 38%나 줄었다는 보고 입니다. 이 조사가 2019년 코로나 이전 자료이니 코로나를 지난 이후의 통계는 더 어두운 데이터가 나오리라 예상됩니다. 감리교회도 예외는 아니고 2011년 대비 2019년에 10만명이나 교회학교 인원이 감소했다는 통계 보고입니다. 교회학교 중 영아부가 없는 교회는 7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중고등부가 없는 교회는 48%로 파악되었습니다. (2014년 예장통합자료)

절대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것부터가 원인이긴합니다. 저의 기억에도 고등학생 때 한 반의 인원이 거의 70명에 달했던 기억이 납니다. 1990년대 들어 폐교되는 학교가 생기기 시작하는 현상은 올해 전국에서 89개 초등학교가 졸업생 ‘0명’ 이고, 올해 입학생이 ‘0명’인 초등학교는 전국적으로 105개 학교일 정도로 절대 인구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핑계로 손을 놓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교회가 신앙인으로 양육하는 일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과 노력을 다해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효성중앙 교회학교~!! 선생님들! 어린이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팟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