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11월06일] 추수감사주일을 맞으며... > 담임목사 칼럼

13일 주일로 예정된 올해의 추수감사주일은 조금은 특별한 기획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큰 행사를 하지 못한 채 조심하며 지내왔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효성중앙교회 예배자 모두가 한 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흔들일 때마다 서로를 묶어냈던 끈끈한 사랑을 확인하는 자리이고, 고난의 시기를 지나면서 지쳤던 우리에게 주시는 회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번 감사주일은 특별히 기독교선교방송인 CTS와 함께 할 것입니다. 그날 녹화한 방송은 12월 중에 영상으로 나갈 것입니다. 효성중앙교회가 건강하게 지역사회를 섬기는 공동체 임을 전국의 성도들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사님들은 물론 성도들의 감사 고백도 카메라에 담겨질 것이고, 우리 교회의 감사절 예배를 통해 방송을 보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감사를 전파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들 각자는 <감사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감사>할 제목들을 찾아내는 기도가 있길 바랍니다. 우리가 처한 상황을 뛰어 넘는 감사, 감사의 조건이 될 수 없는 절박함 가운데에서 발견하는 절대적 신뢰를 통한 감사, 세상의 시각과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크리스천들만의 감사가 넘치는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11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익어가는 가을 한 복판에서 높아진 하늘의 푸르름을 바라보며 물들어가는 효성동 뒷산의 단풍을 주시는 하나님과 대자연에 감사하며 11월도 승리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