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6월24일]건강한 교회가 되기 위한 우리교회의 노력 > 담임목사 칼럼

오늘 예배 후에 임원회가 열립니다. 우리교회에서는 매 분기마다 임원회를 열고 각 부서와 교구, 팀별 보고, 재정보고를 임원들에게 해 오고 있습니다. 사실 모든 교회들이 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요즘에도 이렇게 매 분기별로 임원회를 하는 교회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꿋꿋하게 계속 해 오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회의로 시간 뺏기지 않도록 점점 더 끝내는 시간을 단축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그래도 이렇게 성도들에게 교회의 모든 활동과 재정을 보고하는 이런 모임이 있다는 것 자체가 소중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성도들 중에는 임원회를 귀찮게 여기질지도 모르시겠지만, 솔직히 교회의 행정도 책임져야 하는 담임목사 입장에서는 보고 안 하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 더 편합니다.) 그런 면에서 임원회를 열고 성도들에게 이런 저런 교회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 드리는 것에 대해 성도들이 긍지를 갖고 잘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또한 각 부서와 동호회, 선교회의 감사를 상반기, 하반기에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교회가 좀 더 재정적으로 건강한 교회, 투명한 재정, 한 푼의 예산이라도 정직하고도 바른 곳에 쓰여지기를 바라는 우리교회의 노력 중 하나입니다.

간혹 매스컴을 통해 교회의 재정사고 소식을 접할 때가 있습니다. 성도들에게 자랑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우리교회는 그런 재정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조차 없애도록 여러가지 안전장치를 두면서 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담임목사부터 항상 재정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2인 이상이 공동처리하도록 스스로 규율을 세워 지키고, 재무국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재정상황을 전산으로 처리하여 재정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2단계, 3단계 안전장치를 마련하여 만에 하나라도 일어날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욱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