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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4월07일]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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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999회 작성일 19-04-0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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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회에서는 정회원이 된 목회자 재교육 과정으로 정회원 연수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가지고 10년, 20년, 30년 넘게 목회하다보면 타성에 젖게 됩니다. 일부러 본인이 찾아서 공부하기 전에는 새로운 학문이나 신학 이론을 배울 기회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감리교회에서는 정회원을 대상으로 재교육을 실시하는 것입니다.


저는 정회원 연수교육에 강사로 간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강생 자리에서 배우는 시간입니다. 제 자신에게도 교만을 꺾고 누군가에게 배우면서 나 자신을 점검해 보는 좋은 기회라 생각되어 기쁘고, 자원하는 마음으로 참가하려고 합니다.


목회자의 공부는 평생입니다. 대부분 대학에서 학문을 배운 전공자가 할지라도 일단 사회에 나와 일하다 보면 연구직이나, 가르치는 직종이 아니고서는 더 이상 배우기 보다는 배운 것을 써먹기 바쁜 것이 보통 우리의 모습입니다. 목회자는 매 주일마다 설교를 준비해야 합니다. 어린아이부터 교회 수십년 다니신 분까지 한 자리에 앉아 설교를 듣습니다. 박사 학위를 가진 분도 설교를 듣고, 간신히 한글을 깨우친 분도 같은 설교를 듣습니다. 목회자는 그런 대상자들을 향하여 설교하면서도 모두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설교를 준비해야 하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습니다.


이번에 참석하는 정회원 연수교육이 비록 의무적으로 배워야 하는 과정이지만 배우는 것은 언제나 깨닫게 하고, 더 성숙하게 하는 과정이라 믿고 참석합니다. 지혜의 영이 더해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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