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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4] 나눔과 섬김의 다른 이름, 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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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811회 작성일 17-12-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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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오시는 기쁨이 각 가정마다 풍성하게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우리교회의 훌륭한 전통 중 하나가 성탄절 헌금 전액을 이웃을 섬기는 데에 사용한 것입니다. 건축 후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런 전통을 지키려고 노력해 왔었고, 또 그렇게 실천해 왔었습니다.

최근... 성탄절 헌금 중 일부를 교회학교 어린이들을 위한 비전트립에 사용했었는데, 지난번 예산 수립을 위한 기획위원회 때에 장로님들이 적극적으로 발의하셔서 성탄절 헌금을 다시 이웃을 위해 쓰기로 재결의 하는 감동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끼리..."라는 이기주의에 매몰되어 공교회성이 무너져 가는 때에 오히려 장로님들이 나서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 저는 무척이나 자랑스럽고, 우리교회가 정말 건강한 교회라는 뿌듯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올해에도 성도들이 힘을 모아 사랑의 쌀트리를 완성해 나가는 중이고(심지어 우리와 함께 마을축제를 열고 있는 덕흥사에서도 쌀 20포대를 보내주었습니다), 성탄절 헌금도 이웃 사랑으로 사용하게 된다면 추운 이 계절... 조금이나마 예수님의 마음을 담아 이웃에게 베풀게 되어 마음이 훈훈합니다.
연말마다 <얼굴 없는 천사>등등... 미담들이 오갑니다. 우리 교회도 차가운 세상을 녹이는 일을 위해 한 몫 감당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성도들께 권면합니다. 헌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온 성도가 한 분도 빠지지 않고 동참하는 성탄헌금이 되기를 바랍니다. 일부러 따로 이웃을 돕기도 해야 할 성탄절인데, 온 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예수님의 사랑을 담아 나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될 때에 크리스천들만의 성탄절이 아닌, 모든 사람이 다 함께 "기쁘다 구주 오셨네~!"를 외치는 성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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