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12월9일]"당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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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153회 작성일 18-12-13 23:26본문
오늘 당회가 열립니다. 목사님들 사이에는 당회를 마치면 서로 인사 나누면서, "1년 농사 잘 마무리 하셨습니까?"
라며 인사를 나누곤 합니다.
당회가 무엇일까...? 할 때에 몇가지 당회를 설명할 이미지를 떠 올려 봅니다.
_잔칫날-
한 해 열심히 뛰어 온 우리의 땀과 눈물, 그리고 헌신했던 열매를 거둬 하나님께 보고하는 날입니다.
사역보고서에 기록된 이름들과 빼곡이 기록된 이름과 숫자들은 단순히 이름이나 숫자가 아닙니다. 그곳에
이름 하나가 기록되기까지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수고와 헌신, 인내와 충성이 담겨 있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런 땀의 열매를 하나님께 추수하여 바치는 날, 그런 의미로서 당회는 "잔칫날" 입니다.
_결단식-
연회와 지방회를 가 보면 꼭 있는 예배가 있는데 연회원 중, 또는 지방회원 중 그 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세상을 떠나신 분들을 기억하는 <별세회원 추도예배>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그런 감리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당회 때마다
우리와 함께 신앙생활을 함께 하시다가 하나님 나라도 먼저 가신 분들을 기억하며 추도예배를 드립니다.
이 예배는 돌아가신 분들을 기리는 예배가 아니라 오히려 살아있는 우리들이 먼저가신 분들의 뒤를 따라 가게 될 때에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 없이 설 것을 다짐하는 "결단식" 입니다.
_발대식-
당회의 주요 기능 중 하나는 새로운 일꾼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장로, 권사, 각 국 국장과 교구장, 선교회장 등등... 우리 교회가 필요로 하는
일꾼을 찾아내 적절한 임무와 직분을 부여하고 지도자로 세우는 일을 당회 때에 합니다. 감사하게도 올해에 장로님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많은 권사님, 집사님도 세우게 됨을 감사하게 여깁니다. 힘차게 2019년을 향해 나아가자고 결단하고 출발하는 거룩한 발대식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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