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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13일]앞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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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829회 작성일 19-10-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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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축구대회는 축구도 중요하지만 저녁때에 집회가 더 중요합니다. 저녁 집회도 야외에서 하는데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첫날, 집회 전 찬양을 하는데 뒤에 앉은 젊은 친구들이 아주 열정적으로 찬양을 합니다. 상대적으로 앞에 앉은 지역 청소년들은 조용합니다. 그래서 제가 현지 선교사님들에게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 내일부터 집회할 때에는 열정 넘치는 뒤에 앉은 지역 친구들을 앞자리에 배치시키라고 말입니다.

아주 오래전 부흥강사님들은 소위 <아멘 부대>를 데리고 다니셨습니다. 그다지 좋은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은 되지만 집회 분위기에 적응되지 않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해서 10~20명 열정이 있는 분들을 집회 앞자리에 앉게 하는 것은 전체적인 집회를 리드해 나가는 입장에서 볼 때엔 효율적인 방법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부흥강사님들에게 <금자리>라고 불리는 자리는 강사 목사님이 설교할 때에 침이 튀는 자리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가까이에서 경청하는 것은 큰 차이를 가져옵니다.

우리 효성중앙 성도님들에게 제안합니다. 예배 때마다 앞자리에 앉으시는 성도 100명이 되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주일 3부예배 때에 강단 앞 쪽부터 채워져 앉았으면 좋겠습니다. 강단 앞자리가 비어있는 상태에서 예배가 시작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뒷자리는 늦게 오는 분들에게 양보하시고, 앞에 앉아 설교를 경청하는 분들이 딱 계시면 설교자도 큰 힘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렇게 은혜를 가까이에서 사모하는 분들부터가 예배 자세가 달라지고 은혜를 받지 않겠습니까?


예배가 시작되기 전, 모든 성도들이 강단 앞자리에 앉아있는 모습, 하나님께서도 흐뭇하게 바라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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