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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8월04일]합하여 선(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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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966회 작성일 19-08-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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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8일, 페이스북 메신저에 메시지가 하나 도착했습니다.
“정연수 선배님, 시카고에 있는 윤인선 목사입니다. 지난번 2030 집회 때에 잠깐 만남을 갖고 대화를 나눌 시간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한 가지 부탁을 드리려고 연락을 드립니다. 저희 교회에서 2019년 여름에 학생들과 청년, 그리고 부모들이 한국을 방문하려는 계획(미션/비전트립)을 하고 있습니다. 대략 예상 인원이 30명 정도 되는데, 호스트 할 교회를 찾고 있습니다. 담임하시는 효성중앙교회나 아니면 선배님께서 계시는 지방 교회 중에서 혹시 호스트 해 주실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영어캠프는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윤 목사님이 목회하시는 Faith UMC와 효성중앙의 연합, 그리고 약대교회와의 연합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미국이라 하더라도 한국에 오는 일이 만만치 않은 일일텐데도 31명의 마음이 합하여 진 것도 은혜입니다.
낯선 외국 손님을 위해 방을 내어 주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일 텐데도 기꺼이 홈스테이에 신청을 해 주신 성도들이 이 일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각 부서의 여름행사를 다 치르신 전도사님들은 다시 또 영어캠프를 위해 뭉쳐야 했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로 참여한 많은 교사들을 보며 감동받았습니다. 주방 봉사로, 물질로, 간식으로, 차량 운행으로... 혼자 감당할 수 없는 이 일을 우리 교회는 특유의 저력으로 너끈히 감당해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또 한 번 경험하였습니다. 한 장, 한 장의 벽돌이 되어 성전이 되어가는 하나 됨의 축복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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