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7월28일]문정현 목사님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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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367회 작성일 19-07-27 17:36본문
지난 수요일, 믿기지 않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우리 지방회 밴드에 문정현 목사님의 사망 소식이 올라왔다는 이야기를 서신천 목사님을 통해 듣고 나서 황급히 저도 들어가 보니 믿기지 않는 소식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곧이어 페이스북 문정현 목사님의 담벼락에도 사모님께서 문 목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다는 소식을 올리셔서 비로소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정현 목사님은 우리 교회에 오셔서 성경공부반을 가르치시기도 하신 인연이 있고, 지난 4월 연회 때에는 그렇게도 꿈꾸던 목사 안수를 받으시는 데에 저도 안수 보좌를 한 인연이 있습니다.
우리 지방에 개척한 후 정말 열정적으로 젊은이들을 위한 예배를 꿈꾸면서 EDM 예배를 좁은 사랑제일교회 예배당에서 열어서 저도 그곳에 가서 설교를 하기도 했었습니다.
목사 안수를 받은 후에는 다른 교회의 집회 초청도 받으셨다는 행복한 보고를 페이스북에 올리시면서 더 큰 꿈을 꾸면서 훨훨 날아오를 준비를 하셨던 목사님이셨는데... ㅠ..ㅠ
최근 이런 저런 교회 내의 고민들을 끌어안고 예배당에서 자면서 기도하시던 차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뇌출혈로 그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던 것입니다.
비전교회 목사님들은 이중 삼중의 짐을 짊어지시며 사명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목회의 짐도 짐이겠지만 경제적인 어려움과 자기 자신과의 싸움 역시 치열하게 해 나가시는 분들이 개척교회 목사님들이십니다.
좀 더... 그 분의 고충을 들어주지 못하였고, 더 살갑게 도와 주지 못한 자책감을 느끼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문 목사님을 떠나 보낸 지난 주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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