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029] 개신(改新) > 담임목사 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열기

담임목사 칼럼 HOME

[2017/1029] 개신(改新)

페이지 정보

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878회 작성일 17-10-29 16:43

본문

고칠 改, 새 新, 우리가 속한 교회를 일컫는 큰 범위의 이름은 개신교입니다.
정확히 500년 전인 1517년 10월 31일에 독일의 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중세교회의 관행으로 굳어져 내려오던 “면죄부 판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95가지 조항으로 피력하였습니다.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의 수도사요, 독일 변방에 위치한 비텐베르크 대학의 일개 교수가 전체 그리스도교를 대표하는 교황을 비판하고, 세상 권력의 정점이었던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와 맞설 수 있었던 것은 매우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이 변화는 결코 작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교회사는 물론 세계사까지 판도를 바꾸는 사건이었습니다. 개신교회는 그렇게 출현했습니다. 우리가 개신교회라고 부르는 까닭은, 오랜 관행과 제도적인 관습을 통해 인간적으로 변질된 가톨릭교회에 맞서 성경적인 그리스도교를 추구하였기 때문입니다.
“개신교회는 끊임없이 개혁되어야 한다.”라는 명제는 찬성 100개를 던지고 싶은 명제입니다. 개혁의 방향성은 반드시 성경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성경을 읽되, 읽는 관점이 건강한 신학적 기반 위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보는 건강한 관점은 무엇인가요?
“성경에 무엇이 쓰여 있는가?”라기 보다는 “성경에 쓰여진 말씀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여야 합니다. 예수님도 성경을 문자대로 해석하는 서기관들, 율법학자들과 치열한 논쟁을 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예수님 시대와 똑같이 성경문자주의에 빠진 이단과 그릇된 성경해석으로 인한 기형적 기독교가 넘쳐납니다.

“열심히 믿는” 것을 넘어 “제대로 믿는” 데로 나아가야 개신교회다운 교회를 만들지 않겠습니까?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온라인 예배 교회관련 기사내용
PED KOREA 카이로스 제자대학
시리즈 설교 동호회 안내

접속자집계

오늘
117
어제
1,565
최대
2,480
전체
653,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