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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6월07일] 제대로 된 신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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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630회 작성일 20-06-0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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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코로나 걱정보다 더 큰 저의 걱정거리요, 기도제목이라 여러분과 나눕니다.


이구동성으로 이번 코로나 사태의 가장 큰 피해가 교회학교가 될 것이라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 예견은 이미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하면 이제야말로 제대로 된 신앙교육이 시작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성경적인 신앙교육은 가정에서 행해진 쉐마 교육으로 시작해서 공부해서 배우는 것이 아닌 눈으로 보고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신앙교육입니다. 


<교회학교>라 할 때 <학교>의 개념이 신앙교육 속에 개입되어 선생님이 있어야 하고, 피교육자인 학생이 당연히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자니 가르칠 교과서 격인 교재가 필요했고, 교실이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100% 공감하는 바, 신앙교육은 절대로 교실에서만 이뤄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현재 우리 교회의 교회학교는 이제 반년이나 모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영상 콘텐츠도 제공하고, 이런 저런 온라인 교육도 시도하였지만 그것으로 우리 자녀들의 신앙을 지도하는 것은 턱 없이 부족합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가족들이 모두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는 가정에서는 온라인으로라도 함께 드리면서 조금이라도 가정에서의 신앙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신앙을 대물림을 받아야 할 자녀가 가정에 있다면 이제 정신 바짝 차리고 구원의 선물을 자녀들에게 어떻게 전수해 줄 것인지 그 대안을 찾아야 할 때입니다. 


저도 교회학교 담당 목사님, 그리고 교육전도사님들과 함께 이 문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면서 대안을 모색하는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분명한 답은 부모가 가정에서 자녀에게 신앙의 본을 보이는 것이 최고의 기독교교육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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