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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5월24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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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613회 작성일 20-05-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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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한번 읽은 글 중에, 태국의 무에타이(킥복싱) 선수들이 정강이 뼈를 단련하기 위해 정강이를 밀대로 밀거나 막대기를 차는 연습을 한답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정강이(일명 쪼인트)를 맞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아픈 데를 부둥켜 안고 발을 동동 구르는데 일부러 그 뼈에 금이 가게 해서 뼈가 붙고, 또 금가고 붙으면서 골밀도가 점점 높아져 뼈끼리 부딪혀도 부러지지 않는 강한 뼈를 갖게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만 해도 소름이 오싹 돋는 일이지만 이렇게 고된 훈련을 겪어내고 선수가 되는 이들이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훈련(연단)은 그렇게 고된 과정이지만 그 과정을 지나면서 더욱 단단해 집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원리가 작동하지 않을까요?  위기 때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참으로 훌륭하게 국난을 극복하는 것을 보면 오랜 역사를 겪으면서 고난을 헤쳐 나온 경험들이 축적되고 축적되어서 지금의 우리를 만들어 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삶의 경험이 쌓일수록 고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낳는 성경의 지혜를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고난이 인내로 잘 녹여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문제라도 어떤 이에게는 약이 될 때가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 민족, 그리고 교회... 그리고 각자의 삶을 연단하는 고된 시간들이 끊어질 듯 이어지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이지만 한편으로는 이 연단이 우리를 어떤 소망으로 이끌어 갈지를 기대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런 고난의 때에 가장 큰 힘은 소망의 격려입니다. 운동장의 선수가 의외의 힘을 발휘할 때가 어느 때입니까?  응원의 함성이 높아질 때입니다. 지금은 서로를 격려할 때입니다. 힘찬 함성으로 서로를 응원할 때입니다. 저도 여러분의 걸음을 응원합니다. "성도님들!! 팟팅입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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