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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10월11일] 639일간 기도해 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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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791회 작성일 20-10-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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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휴대전화에 설치된 앱이 하나 있습니다. [D-Day]라는 앱인데 날짜를 정해 놓으면 그 날짜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알려주고, 또 과거의 시간을 정해 놓으면 얼마만큼의 시간이 지났는지도 알려주는 앱입니다.  이 앱에 기록된 날짜를 보면 제가 살아온 날은 20,929일 입니다. 결혼 이후 살아 온 날 수는 12,397일 입니다.  또 하나 기록된 날짜는 [중부연회 희망선포일]이라는 항목인데 여러분이 이 주보의 글을 볼 때에는 아마 [-1] 이라는 숫자를 보여 줄 것입니다. 


제가 중부연회 감독후보로 나선 지 638일이 지났습니다. 어제도 파주로, 인천으로, 송도로... 분주히 마지막 만남을 위해 열심히 뛰어 다녔습니다.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힘은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신 힘이 있었고, 성도들이 응원해 주신 기도와 격려가 있었기에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먼저 무리되는 일정과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도 지난 638일동안 몸살 한번 안난 것이 기적과 같아 감사하고, 아무런 조직이나 지지자 한 명 없이 시작하여서 이제는 승리를 바라볼 수 있는 데까지 왔으니 정말 힘껏 잘 달려왔습니다. 


이제 내일!, 아침 10시부터 선거가 시작되어 5시에 마쳐진 후 바로 개표가 되어 오후 7시경에는 결과가 발표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저는 겸허히 하나님의 뜻과 연회원들의 뜻에 순종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효성중앙교회 장로님과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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