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7월05일]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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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582회 작성일 20-07-04 20:15본문
<감사>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기조차 버거운 각박해진 세상을 살아가는 중에 [맥추감사주일]을 맞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대로 보리 추수의 감격을 하나님께 감사 드림으로 승화시킨 감사의 절기를 지키는 주일입니다. 한국교회가 전통적으로 지켜온 절기이라 모든 교회들이 지키는 절기 입니다만, 이제는 보리 추수의 의미보다는 일년의 절반을 지나 하프라인을 돌면서 반년의 시간을 돌아보는 절기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금요일 심야기도회 때에도 말씀 드린대로 지난 6개월의 시간은 우리에겐 감사조차 사치로 여겨질 정도로 힘겨운 시간이었습니다. 2~3달이면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 바이러스의 파도는 전혀 수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요? 많은 국민들이 우울증에 걸려 있다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상을 빼앗긴 우리는 마주 앉아 호탕하게 웃어본 적이 언제인지도 모를 정도로 팍팍한 삶을 살아내는 중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빛나는 가치가 있습니다. <감사>입니다. 감사는 순식간에 환경을 변화시키는 마법과 같습니다. 불평의 조건들을 한 순간에 무력화 시키니 말입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입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1. 우리 나라는 예배가 강제 폐쇄된 적이 없이 예배를 드릴 수 있어서 감사.
2. 인터넷 강국이라서 온라인 예배를 비롯한 비대면 상황을 극복할 도구들이 든든한 것에 감사.
3. 우리 교회는 미리 밴드를 통한 온라인 소통이 잘 준비되어 있던 것에 감사.
4. 빙하기 같은 시기에도 성도들 일상의 삶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 것이 감사.
5. 교회 재정이 큰 타격을 입지 않고 힘들지만 현상이 유지된 것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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