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4월26일] 어떤 세상이 오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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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651회 작성일 20-04-25 18:52본문
모든 것이 <비정상>으로 여겨지는 요즘, 조금만 생각을 바꿔 세상을 바라보니 어떤 것은 오히려 <정상적>이 된 것들도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쉴새없이 뜨고 내리는 비행기가 뜸해진 후, 지구의 하늘 사진을 보신 적 있으시죠? 지구는 오히려 지금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의 모습에 더 근접한 모습입니다.
공원이나 둘레길에는 평일인데도 가족들과 함께 산책과 나들이 나온 모습을 봅니다. 특히나 아버지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나오는 모습이 꽤나 낯선 모습인데 사실은 이런 것이 정상적인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맘 때면 어마어마한 꽃구경 인파 소식이 뉴스 시간을 채우곤 했는데 각자의 자리에서 봄을 맞는 의외의 모습도 이게 정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동안 유흥업장, 술집 문을 닫게 했습니다. 가장들이 일찍 집에 들어 옵니다. 아주 정상적인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비정상적인 삶의 행태들이 오히려 정상인양 우리 삶에 들어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에 대해 예견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절대 인류는 코로나19 이전의 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는 이야기들도 많이 합니다. 일부 동의합니다. 이런 인류 공통의 경험은 우리 시대를 많이 바꿔낼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변화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틀어낼 사고의 전환과 실천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교회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지금도 이른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심도있게 성도들과 함께 코로나19 이후의 교회 변화에 대한 생각들을 듣고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 보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후 시대,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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