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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03월29일] 프레임 벗어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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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708회 작성일 20-03-2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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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유형의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축복하신 것처럼 <화평하게 하는 자>가 있는가 하면, 갈등을 만드는 이들이 있습니다. 무조건 화평한 것도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거짓 화평을 만드는 것은 단호히 거부해야 합니다. 문제는 갈등을 만드는 원인입니다. 가장 나쁜 갈등의 원인은 <편견과 선입견>입니다. 왜냐하면 사실과는 관계없이 본인이 갖고 있는 생각에 의해 모든 상황들을 왜곡하고, 그 왜곡된 정보를 고집스럽게 유지하면서 모든 상황들을 꿰어 맞추기 때문입니다. 다른 말로는 이런 현상을 <프레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에게 집중하지 않고, "누구의 죄 때문에 그런가?" 라는 엉뚱한 데에 집중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프레임의 영향력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걸려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온 국민이 하루라도 빨리 이 질병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현실을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프레임 논쟁으로 갈등하고 있는 교계와 한국사회를 보는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지금은 <날 때부터 소경된 사람>, 그 사람에게 집중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눈 못 보는 이가 다시 보게 되는 미래를 바라보며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낼 것>을 기대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 기도하며 견뎌내고, 또 극복해야 할 때입니다. 


프레임에 갇혀 옳고 그름, 선과 악, 하나님의 뜻마저도 중심을 잃고 흔들린다면..? 그것은 결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이 아닐 것입니다. 


프레임을 깨뜨리고 냉정하게 사실을 직시하며, 옳고 그름을 가늠하는 판단력을 키워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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