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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10월04일] 네팔 구호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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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6-10-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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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네팔 수해 구호금을 전달합니다. 지난달 시작한 모금에 성도 여러분의 정성이 모여 1천만 원이 되었습니다.


전달에 앞서 네팔의 수먼 감독님과 통화했습니다. 가장 먼저 물은 것은 현지 교회들의 형편이었습니다. 다행히 수해가 네팔의 일부 지역에서 일어나, 교회가 직접 입은 피해는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그 말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런데 이야기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교회가 구호금을 들고 피해 지역으로 들어가 여러 가지 일을 펼치면, 이번 기회에 네팔 땅에서 교회의 의미가 더해질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이제 교회가 무너진 이웃을 일으켜 세울 차례라는 것입니다. 교회가 누구인지를 말이 아니라 손으로 보여 줄 때입니다.


복구는 정부의 대책과 맞물려 진행되기에 시기가 급하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서둘러 보내는 것보다 바르게 쓰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꼭 필요한 곳에, 꼭 필요한 때에, 꼭 필요한 만큼. 우리의 헌금이 그렇게 쓰이도록 현지 교회와 잘 협의하겠습니다.


저는 이 1천만 원이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넉넉해서 드린 돈이 아닙니다. 어려운 형편 가운데 모아 주신 돈입니다. 사도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를 두고 “환난의 많은 시련 가운데서 그들의 넘치는 기쁨과 극심한 가난이 그들의 풍성한 연보를 넘치도록 하게 하였느니라”(고후 8:2)고 말했습니다. 저는 이번 헌금에서 마게도냐 교회를 봅니다.


그래서 바울처럼 조심스럽게 전하려 합니다. “주 앞에서뿐 아니라 사람 앞에서도 선한 일에 조심하려 함이라”(고후 8:21). 한 푼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드린 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닿도록 소중히 전하겠습니다.


수먼 감독님은 효성중앙교회 위에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내 왔습니다. 네팔에서 건너온 그 축복을 성도 여러분께 그대로 전합니다.


우리가 보낸 것은 헌금이지만, 돌아온 것은 축복입니다. 우리가 보낸 것은 1천만 원이지만, 돌아온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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