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1월10일] 만나기도회에 참석하시는 성도들을 격려합니다. > 담임목사 칼럼

만남도 없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교감도 줄어들어 마음도 추울 때에 호된 추위까지 더해져서 몸도 맘도 추웠던 지난 한 주간이었습니다. 연초부터 장례도 많았는데, 교통사고와 병원 출입을 하신다는 교우들 소식에 목사의 마음은 더 오그라듭니다.  더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나마 오아시스 같은 반가운 소식은 [40일 만나기도회]에 성도들이 열심히 참여하신다는 소식입니다. 교구 목사님들과 전도사님들이 전해 주시는 소식을 접하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어떤 성도님은 하루에 2~3번 참석하고 계시기도 하고, 타 교회 성도님도 우리 교회 밴드에 가입 신청을 하시면서 [40일 만나기도회]만 참여시켜 달라는 요청을 하시기도 합니다. 

갈급한 성도들의 열망이 느껴지기도 하고, '역시 효성중앙 성도들은 저력이 있구나...'라고 생각되어 격려가 되기도 합니다. 

비대면의 시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한다는 것>은 너무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모아지고, 행동이 뭉쳐질 때에 인간은 놀라운 일을 행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신앙의 기름이 부어지고, 기도의 불길이 당겨지면 못 이룰 것이 없는 폭발적인 성령의 역사가 일어납니다. 

지금은 누가 보더라도 교회가 변화해야 할 시기입니다. 외부로 공격 에너지를 발산할 때가 아니라 내부적으로 더욱 영적 에너지를 응축시켜야 할 때입니다. 우리 스스로를 더 솔직하게 하나님 앞에 세워 바라봐야 할 때입니다. 

일단 단기목표로 남은 만나기도회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작은 승리를 통해 더 높이 오를 수 있는 디딤돌을 확보하는 시간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