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11월 22일] 기본, 또 기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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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485회 작성일 20-11-21 21:41본문
지난 수요일, 가깝게 지내는 목사님들 7명이 한 자리에 모여서 올해의 목회를 뒤돌아 보고, 내년도의 목회 전망을 나누는 모임을 부평교회에서 하루 종일 가졌습니다.
당연히 올해의 목회 회고는 거의 코로나와 함께 한 기억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때로는 좌절했고, 때로는 한계를 느끼며 실망하기도 했던 목회의 애틋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들을 이겨내며 여기까지 달려오게 한 힘은 역시 <부르심/召命> 이었음을 공통적으로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를 세우는 힘, 나를 나답게 만드는 힘은 다름아닌 나를 세우시는 성령의 힘입니다. 찬양의 가사처럼,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7명의 목사님들이 내다 보는 내년의 상황도 그다지 낙관적인 미래는 아니었습니다.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을까? / 성도들이 믿음을 지켜낼 수 있을까? / 교회의 재정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까? / 그동안 교회가 해 오던 일상의 프로그램들은 과연 언제 열릴 수 있을까? ... 등등... 여러 질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났습니다.
그동안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할 때... 질문이 많을 때일수록 오히려 답을 단순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 예배, 기도, 말씀... 가장 기본적인 것에 더 눈길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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