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06월21일] 피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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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20-06-20 18:53본문
피로도(疲勞度) : [명사] 피로를 느끼는 정도.
우리 몸은 무한히 견뎌내는 기계가 아닙니다. 그래서 일정 정도 노동이나 자극을 계속 가하면 처음에는 잘 견디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자극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피로도가 쌓입니다. 그렇게 피로도가 자꾸만 누적되면 스트레스가 되고, 그런 스트레스는 우리가 잘 아는대로 만병의 근원이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자극이 계속해서 우리 사회와 개개인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피로도가 쌓이고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1~2달이면 멈출 줄 알았던 바이러스의 여파는 아직도 현재진행형 입니다.
몇달 째 얼굴도 마주보지 못한 성도들... 그리움은 커도 당장 만날 수 없다는 것이 힘듭니다. 언제까지 한국 사회가, 또 교회가, 성도들이 이 피로도를 견뎌낼 수 있을까...? 염려가 점점 더 커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피로도가 누적되어 갈 때에 그것으로부터 벗어나는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자극에 집중하기보다는 좀 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새로운 것을 바라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치 한 곳을 계속 응시하느라 피로해진 눈을 회복시키기 위해 먼 곳도 바라보고, 하늘도 바라보면서 눈이 다시 생기를 얻도록 하듯 말입니다.
다른 곳을 본다는 것은 새로운 것만 찾아 나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똑 같은 것을 바라보더라도 새로운 시각(視角)으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새로운 시각은 새로운 마음으로부터 나옵니다.
성도 여러분, 피로하신가요? 새로운 시각으로 신선(refresh)하게 다시 세상을 바라보는 습관을 가지면 어떨까요? 그렇게 한다면 우리 안에 쌓이는 인생의 피로도가 현저히 낮아질 것입니다. 지금은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새롭게 바라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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