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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1월03일] 소망의 기도가 응답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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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564회 작성일 21-01-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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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 제목을 모두 하나 하나 읽으며 기도했습니다. 예년 같았으면 부목사님들과 함께 나눠서 기도했던 것인데 기도를 녹음해서 성도들에게 전달하려고 마음 먹고 모든 성도들 가정의 기도를 녹음하였습니다. 


각 가정마다 전달된 기도 시간은 아쉬우리만큼 짧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연말의 시간 중 대부분의 시간을 기도를 녹음하며 보냈습니다. 교회에서도 서재에 혼자서 녹음하며 기도하고, 집에서도 혼자 방에 틀어박혀서 기도하며 녹음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시간이 저에게는 참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연초마다 기도원에 들어가서 기도문을 읽으면서 기도한 적도 많았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송구영신예배 당일 날에는 부목사님들과 나눠 기도하다보니 모든 성도들의 기도 제목을 함께 나눌 수 없었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에는 코로나 덕분에 온 성도들의 소망들을 모두 기도해 드릴 수 있는 것은 코로나가 준 또 다른  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이 저려오는 기도 제목이 많았습니다. 미루어 짐작하고는 있었지만 좀 더 구체적인 성도들의 간구 속에 담겨진 삶의 무게를 좀 더 살갑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년 동료 목사님들과 나누던 톡방에서 한 친구 목사님이 글을 올려 주었습니다. "버티는 게 이기는거야~" 우리가 손을 써서 어찌해 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무게를 짊어질 때에는 그냥 버텨내는 것, 꿀꺽 삼켜 버리는 것, 묵묵히 짐을 짊어지고 우직하게 걸어나가는 것~!  그것이 오히려 이기는 것이 아닐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새날이 우리에게 왔듯, 우리가 바라는 일상의 삶도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면서 나아갑니다. 힘내세요~! 잘 버텨내셔서 이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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