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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2월22일] 기도하기 좋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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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421회 작성일 22-02-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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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 좋은 때입니다." 라고 말하면 의아해 하실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대부분 생각하시기를, 요즘 같은 때가 신앙생활하기 제일 힘든 때 아닌가 생각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가 갑자기 생각의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아하~ 이 때가 가장 기도하기 좋은 때로구나.'라고 생각이 든 것입니다. 


지난 금요기도회가 제겐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서신천 목사님께서 찬양인도도 잘 해 주셨고, 말씀도 은혜롭게 전해 주셔서 저도 은혜를 많이 받기도 했습니다만... 제가 은혜 받은 것은 기도회에 참석하신 분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정말 이 분들은 기도하러 오셨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의무적으로 오셔야 할 분들이 기본적으로 있었습니다. 특송 순서, 예배를 돕는 찬양단과 밴드 세션, 예배위원 등등... 그런데 요즘엔 그런 의무적인 역할들이 최소화 되었습니다. 게다가 온라인이 일상화 되다보니 성도들도 기도회나 집회에 참석하지 않더라도 크게 부담이 없을 것입니다.


어떤 의무도 지워지지 않은 모임, 그런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야말로 자발적이고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없이 오롯이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금요기도회 참석하신 분들의 기도하는 모습이 편하고 좋아보였습니다. 저 또한 그런 부담감을 털고 온전히 나 자신의 기도에 집중할 수 있었던 기도회였습니다. 기도하기 좋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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