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1월09일] 새해 특새를 은혜 중에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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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401회 작성일 22-01-08 18:44본문
새해를 맞아 성도들과 함께 새벽을 깨우며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5일간의 특별새벽기도회와 신년안수기도를 은혜 가운데 마쳤습니다. 이번 기도회를 하면서 제 자신이 받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희망의 불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산불이 한바탕 산을 집어삼키고 지나간 자리일지라도 다음 해에 가 보면 재를 뚫고 파릇한 새싹이 고개를 내미는 것을 보며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코로나라는 재난이 우리를 훑고 지나갔지만 숨죽이며 지내셨던 성도들이 새벽마다 나오셔서 기도의 자리에 동참하시는 모습이 마치 그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아직 잠이 안 깬 아이를 가슴에 안고 기도 받으러 나오신 분, 거동이 불편하시지만 천천히 한 걸음, 한 걸음 주님 앞으로 걸어 나오시는 권사님의 걸음, 어두컴컴한 골목에 서서 찬바람 맞으며 주차 안내를 하시는 분들, 환한 웃음으로 반가이 맞이해 주신 안내 봉사... 이 모두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잿더미를 뚫고 생명의 싹이 고개를 내밀 듯 주님을 가까이하려는 성도들의 작은 몸짓들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어여삐 보셨을까요? 분명히 환히 웃으시며 우리의 정성어린 새벽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셨을 줄 믿습니다.
간절한 여러분들의 기도 제목이 모두 응답되는 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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