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6월27일] 모두가 함께... > 담임목사 칼럼

지난 금요일, 2번째 카타콤기도회가 모였습니다. 실로 오래간만에 느껴보는 뜨거운 기도의 열기였습니다. 역시 교회는 함께 모이는 교회의 모습과 흩어지는 교회의 모습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건강한 교회라 생각이 됩니다. 

7월이 되면서 정부의 방역지침에 변화가 있어서 현행 20%의 모임에서 30%의 모임으로 집합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우리 교회의 좌석 수를 산술적으로 계산한다면 450명이 예배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됩니다. 1부는 그렇다치고, 2부와 3부 예배를 합치면 900명이 예배드릴 수 있게 됩니다. 이 숫자는 코로나 이전 우리 교회의 예배 인원을 넉넉하게 받아줄 만한 숫자입니다.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하는 것을 기대합니다. 그에 준해서 더욱 방역도 철저히 하고,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더 철저히 지켜서 만에 하나라도 생길 수 있는 불미스러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저를 비롯해 많은 성도들이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셨고, 이미 2차 접종까지 마치신 분들도 상당수 계십니다. 얼마 전에 손을 들어 접종자들을 조사해 보았을 때에 눈대중으로 거의 70% 정도 되는 분들이 백신 접종을 하신 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우리 교회는 이전에도 그러했듯 더디지만 멈추진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긴장 속에서도 한 걸음 한 걸음 우리는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가 갖춰야 할 가장 가치있는 덕목은 <모두가 함께>입니다. 흩어져 있더라도, 모일 때에라도 우리가 모두 함께 마음을 모은다면 우리는 여전히 <효성중앙교회 가족>이고,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한 식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