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6월13일] Again~!!! 카타콤기도회~!! > 담임목사 칼럼

카타콤기도회가 한번 미뤄졌다가 이번 주 금요일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오죽하면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까지 있을까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많은 숙제들을 마음 한켠에 쌓아두고 사시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대한 걱정과 더불어 개인적인 공적인 염려들을 어깨에 올려 놓고 살아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지쳐서 걸음이 더뎌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럴 때가 바로 우리에겐 무언가 <도움닫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 교회는 그동안 카타콤기도회를 통해 숱한 은혜의 도움닫기를 경험했습니다. 우리가 올라설 수 없는 곳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힘 만으로는 불가능하기에... 우리는 기도의 도움닫기가 필요합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 부터가 신앙의 시작입니다. 

가장 큰 교만은 기도가 필요없는 것입니다. 가장 큰 불신앙은 하나님께 나아가지 않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움츠렸던 시간들을 떨쳐내고 도약해야 할 때입니다. 자기 스스로 의지로 걸음을 옮겨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기도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이번 카타콤기도회는 그런 결단을 돕는 은혜의 수단입니다. 수동적인 신앙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기도의 자리로 향하십시오. 먼저 와서 기다리시는 주님을 만나십시오. 

가족들을 독려해 주십시오. 자녀들을 격려해 함께 나오십시오. 임원들은 앞장 서 주십시오. 교구장, 셀리더들은 셀 식구들에게 연락하십시오. 

우리는 기도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아가는 여러분을 격려하고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