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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03월07일] 화평하게 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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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502회 작성일 21-03-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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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유명한 산상수훈에서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라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은 갈등과 싸움을 만들어내기 보다는 화해하고, 중재하고, 갈등을 삭히는 일을 해야 합니다. 그에 반하는 사탄의 주요 역할은 참소하고, 싸움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감독으로서 제가 해야 할 일은 갈등을 풀어내는 일입니다. 감독은 재판관도 아니고, 잘잘못을 판결하는심판자는 더더욱 아니기에 저의 임기 동안에는 최선을 다해서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또 갈등이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합니다. 


말씀 전하는 것도 중요하고, 성도들을 돌보는 목양도 중요하지만 목회의 중요한 역할 가운데 하나는 교회 공동체가 갈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중재하고 서로 간의 반복을 줄여가는 것입니다. 


저 또한 33년간 목회하면서 아슬아슬한 순간들을 많이 지났습니다. 한 순간, 한 순간의 선택과 결정들이 모여져서 지금의 나를 이루고 있는 것이라면 그 중의 많은 양(量)은 <한번 더 생각하는 시간>과 할 수 있는 한 교회 안에서 갈등이 불거져 나오지 않도록 <화평케 하려고 힘쓴 시간>이었습니다. 


요즘처럼 모두가 날카로운 상태로 살아가는 때가 또 있었던가 싶습니다. 코로나에 대한 피로감이 극도로 누적되어 있고,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사람들의 마음을 예민하게 만들어 냅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크리스천들이 제대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명할 때가 아닐까요?  여러분이 머무는 곳에서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어 주십시오. 날카로움을 감싸 안아 부드럽게 바꾸어주는 중재자가 되어 주십시오. 둘을 하나로 연결해 주는 평화로움이 여러분 주변을 가득 채우도록 힘써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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