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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05월15일] 미래를 예측할 지혜가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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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412회 작성일 22-05-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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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자리'로 되돌아 오더라도 경험이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졌다는 그 자리는 '같은 자리'가 아닙니다. 


우리는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는 기도를 많이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가시적으로는 조금씩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듯 싶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코로나 이전 상태로 '원상 복귀' 하는 것은 정말로 억울한 일일 것입니다. 이렇게나 호된 고통을 겪었으면서도 과거의 그 자리로 되돌아간다면 우리가 겪었던 그 힘든 시간들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코로나 이후의 교회는 새롭게 디자인되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겠지만, 어떻게 디자인 되어야 할까에 대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우리는 이미 변화되었고, 또 앞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을 것이라는 사실 하나입니다. 


요즘들어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구체적으로 효성중앙교회가 어떻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이 많아지는 중입니다. 


주일 공동식사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다음 세대의 단절된 신앙 계승은 어떤 결과로 나타날런지? 활동이 많고 몸으로 부딪히는 일이 많은 교회학교 어린이들에게 어떤 예배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지? 2년째 멈춰 서 있는 버스는 어떻게 활용될런지?  앞으로 또 다시 팬데믹 상황이 찾아올 것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할런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주님,지혜를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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