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03월06일] 새 대통령과 함께 새 시대를 향하여~! > 담임목사 칼럼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대통령 선거가 이번 주 수요일을 끝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동안의 치열했던 선거 과정을 잘 마무리하고 선거 이후의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은 승패를 떠나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입니다. 목회를 하면 할수록 더 절실한 것은 성도 중 어떤 한 분도 우리 교회 성도가 아닌 분이 없다는 것입니다. 모든 분들이 한 분, 한 분이 모여 효성중앙교회를 이루는 것처럼 대한민국을 이루는 것은 여-야, 진보-보수를 떠나 대한민국의 구성원인 것입니다. 그것 만큼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됩니다. 

성숙한 국민의식을 기대합니다. 당선자와 그를 지지했던 이들은 겸손히, 패배한 후보와 그를 지지했던 이들은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이루기 위해 협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엄청난 근대사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여기까지 성장해 왔습니다. 위기의 때마다 온 국민이 하나되어 위기를 극복해 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입니다. 지금은 G7국가로 세계 속에 우뚝 섰고, 한국의 문화 상품은 전 세계인을 열광시키는 강소국이 바로 우리 나라입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부끄러운 것이 우리 나라의 정치 문화입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정치문화도 한걸음 더 발전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합니다. 국민이 국가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국민을 걱정하는 나라가 되길 소망합니다. 

(누가 당선되든) 새로운 대통령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