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07월11일] 계속 걸어가야 합니다. > 담임목사 칼럼

100% 맘껏 모이지는 못했지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카타콤기도회에 참석하신 성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직접 참석하시지는 못하실 상황이기에 몸은 오지 못하시더라도 같은 마음으로 기도해 주신 모든 성도들에게도 기도의 응답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지난 금요일로 짧은 카타콤기도회를 마무리 짓고 이번 주 금요일에 카타콤찬양집회를 하고자 했으나 악화된 코로나19 상황에 의해 모일 수가 없게 되어 매우 아쉽게 생각합니다. 

한 때, 산을 좋아해서 해마다 전국의 명산을 올랐던 경험이 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정도로 큰 명산들은 며칠씩 종주하며 산에 안겼던 경험들이 기억납니다. 산 정상을 오르기까지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됩니다. 정상까지 도착하기 위해서는 오르막에서 포기하지 말아야 하고, 내리막에서 자만해서는 안됩니다.

지금 우리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중입니다. 이 때에 꿋꿋하게 해야 할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계속 걷는 것입니다. 

삶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겠지만 신앙적으로도 더더욱 계속 걷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한 걸음, 한 걸음의 일상을 쌓아나가야 합니다. 그런 일상이 모여 인생이 됩니다.

또 한번 잠시 교회 예배도 쉼표를 찍어야 할 시간입니다. 모임은 쉼표가 있겠지만 우리의 신앙 여정은 쉬지 않습니다. 사랑의 마음으로 성도들의 걸음 걸음을 응원합니다. 매일 만나는 주님과 함께 승리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