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11월17일] 다니엘 기도회 > 담임목사 칼럼

올해 처음으로 동참했던 다니엘기도회가 이번 주 목요일에 마칩니다. 그동안 다니엘기도회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 드립니다. 

1. 개교회에서는 초청하기 어려운 특별한 강사들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목사님들의 설교 말씀보다 성도들의 간증이 더 은혜로웠습니다. 

2. 대한민국 교회를 대표할만한 찬양팀들이 매 시간 찬양인도를 하여서 최고 수준의 찬양을 함께 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매 주 우리 교회 성도들은 경배와 찬양을 드리고 있기에 다니엘기도회 찬양을 함께 하는 것에 큰 거부감 없이 잘 적응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일어서서 찬양하는 것이라든지, 찬양 할 때에 조명 세팅, 안개를 뿌려 놓는 것이라든지... 우리 교회와 비슷한 컨셉이 많아서 적응하기 쉬웠습니다. 

3. 매 시간 공동의 기도제목으로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한 목소리로 기도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영적 감동을 제게 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하나되어 기도하는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4. 사랑의 헌금 시간에 직접 헌금을 드리지 못하여 안타까운 사연을 접할 때마다 동참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을 성도들도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니엘기도회에 드려진 헌금 중 일부를 다니엘기도회 사랑의헌금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5. 성도들께서 얼마나 모이실런지...? 그것이 매우 궁금하였었습니다. 다니엘기도회를 진행하면서 “아... 오시는 분들, 예배의 자리를 지키시는 분들은 항상 그 자리를 지키시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때로 제가 은혜받은 날에는, “아... 이런 좋은 말씀을 우리 교회 성도들이 들으셨더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다니엘기도회 개근상을 준비하는데 몇개나 준비하느냐 물으니 150개 정도 상품을 준비한다고 하니 한번도 빠짐 없이 매일 저녁 시간을 할애해 3주간 교회에 오신 분들에게 대견하다고 칭찬합니다. 

6. 다니엘기도회 마지막 21일째 시간은 각 교회별로 재량껏 사용하는 날입니다. 우리 교회에서는 그날 다니엘기도회에서 받은 은혜를 간증하는 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더 큰 은혜가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