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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3월16일] 여러분의 ‘낭만’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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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86회 작성일 25-03-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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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대에 가장 안 어울리는 단어가 <낭만>이지 않나 싶습니다. 


숨 쉴 여유마저 빼앗아 가버린 정치 현실, 너도 나도 다들 화가 나있는 듯한 표정, 서로 나누는 대화 속에 담긴 팍팍한 삶의 탄식... 그러니 낭만을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지나친 사치가 아닐까 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낭만은 먹는 것이 아니라 더 필요한 가치 아닐까요? 왜냐하면 사람은 먹고 마시는 것만으로는 살아갈 수 없는 감성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낭만은 삶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사람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힘입니다. 단순한 감성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지금’이라는 현실을 살아가면서도 여유를 갖는 것, 필요만 채우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정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어쩌면 꼭 필요한 필수 요소만 채우는 것으로는 메울 수 없는 더 중요한 것입니다. 


낭만이 건반 위를 거닐 때 음악이 나옵니다. 낭만이 종이 위에 놓일 때에 시가 됩니다. 낭만이 길로 나가니 여행이 됩니다. 낭만으로 건네는 말이 누군가를 향하는 따뜻한 어루만짐이 되어 치유의 힘을 발휘합니다. 


아무리 나라가 어지러워도, 경제적으로 빠듯하더라도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때에 고개를 들어 하늘에 떠 있는 별 하나라도 찾아 볼 수 있는 그 여유가 낭만을 불러 일으키는 시작이 됩니다. 


왜 우리가 커피를 그렇게나 많이 마시는 걸까요? 일 속에 파묻힌 나를 잠시 구출해 주는 시간이 커피 타임이라는 낭만이기 때문 아닐까요? 따뜻한 차 한잔을 마주 대하면서 나에게 말해 줍니다. “나는 아직 낭만을 잃지 않았어.”라고 말이죠. 


요즘 목양실에서 자주 음악을 듣습니다. 어거지로라도 제게 낭만을 주입해 주기 위함입니다. 그렇게 따진다면 어쩌면 ‘낭만’이라는 단어는 ‘희망’이라는 단어와도 같은 의미로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낭만에 대한 몇개의 금언을 소개합니다. 


“낭만은 현실의 무게를 덜어주는 삶의 윤활유이다.”​


“낭만은 우리를 꿈꾸게 하고, 그 꿈이 현실이 되도록 이끈다.”​


“낭만은 삶에 색채를 입혀주는 감성의 붓이다.”​


이번 주간에 억지로라도 자기 자신에게 낭만을 선물해 주는 시간을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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