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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7월07일] Asian Youth Mission C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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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4-07-0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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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간에는 양평대한수도원에서 3일간 머물렀습니다. 한국 교회의 중요한 영성의 한 축을 이뤘던 곳입니다. 예전에는 자주 방문했던 곳인데 오래간만에 방문하니 마당을 지키는 소나무는 더 우람차지고, 축대를 쌓은 돌에는 더 진한 세월의 흔적들이 묻어 납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곳에서 기도하신 분들의 기도가 배어있는 영적인 느낌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그곳에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필리핀, 네팔 등지에서 한국을 방문한 젊은이들이 4일동안 함께 어울리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저는 3번의 저녁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제가 오히려 오래간만에 젊음의 에너지를 듬뿍 받았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 먼 나라에서 오기 힘든 한국 땅을 밟은 친구들이니 이미 은혜 받을 준비가 다 되어 있는 친구들이었습니다. 1시간이 훌쩍 넘게 열정적으로 찬양하는 젊은이들을 뒤에서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어찌나 온 몸으로 다 표현하면서 찬양하는지... 그렇게 자유롭게 찬양의 열정을 맘껏 터뜨려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모습에 큰 도전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지...!!


수시로 간식을 손에 들고 찾아오시는 분들의 모습도 아름다웠습니다. 파송교회 목사님, 성도들로부터 단기선교로 선교지를 방문했던 분들이 한국을 방문한 선교지 청년들을 맞아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부러운 장면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청년들이 대만을 가고, 또 대만의 젊은이들이 우리 교회를 방문하면 얼마나 좋겠나... 라는 상상을 해 보았습니다. 


한국어로 설교하면, 영어로 통역해 주는 것으로 말씀을 전하였는데, 그 중에는 영어가 익숙치 않은 친구들도 많아서 각각 나라마다 삼삼오오 뭉쳐 앉아서 영어를 알아 들은 분들이 또 각각의 나라 언어로 통역해 주는 3중 통역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 부분을 걱정하였는데, 청년들의 진지한 얼굴을 보면서 그런 걱정은 다 날려 버렸습니다. ^^. 


우리 교회가 이런 아름다운 청년들을 섬길 수 있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또한 한국이 동남아시아권 선교의 견인차 역할을 더 잘 감당해야 할 책임있는 나라인 것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미션 캠프를 마치고 우리 교회를 방문한 베트남의 젊은이들을 다시 한번 축복하며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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