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9월24일] 네팔 땅을 처음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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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352회 작성일 23-09-23 16:45본문
네팔에 다녀왔습니다.
하늘 아래 첫 동네 네팔. 네팔은 불교와 힌두교가 압도적으로 많은 나라입니다. 길거리 곳곳에 세워진 신당,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불상이 ‘이곳이 네팔이구나’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줍니다. 목회자 일행을 싣고 이동한 항공회사 이름이 Buddha Air(부처 항공사)였으니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으시죠?
네팔감리교신학대학(NMTS)을 방문하고 강단에서 말씀을 전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설교자를 바라보는 눈빛이 살아 있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네팔 안에서 기독교는 핍박 받는 종교입니다. 웨슬리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네팔 감리교회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신 ㅅㅁ 감독님도 늘 긴장 속에서 살아가시면서 SNS도 일체 끊고 지내시며 보안 유지에 힘쓰신다는 말을 듣고 네팔의 현재 모습을 어렴풋하게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그곳 신학생들과 교수님들에게 베드로후서의 말씀을 전하면서 우리의 중심을 굳세게 하나님께 두고, 우리를 부르신 주님의 소명을 끝까지 감당하자며 주님의 마음을 전하였습니다. 올 여름 우리 교회의 청년들이 단기선교로 다녀 온 카트만두 교회 목사님도 반가이 인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제게 전해 주셨습니다.
하루 일정을 할애하여 다녀온 포카라에서 보일듯 말듯 구름에 가린 채 수줍게 얼굴을 보여 준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 봉우리는 살짝 보는 것 만으로도 자연이 주는 위대한 감동을 느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마차푸차레가 6997m, 안나푸르나가 8091m 이니 1947m인 한라산에 비하면 얼마나 높은지 비교가 되었습니다. 그 아름다운 하나님의 선물을 지붕 삼아 살아가고 있는 네팔의 영혼들이 더욱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민족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주님 앞으로 인도하기 위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복음의 씨를 뿌리시는 선교사님들과, 현지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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