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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08월20일] 기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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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448회 작성일 23-08-1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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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2016년부터 기도할 때에 손 모아 기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 자세를 잊지 않도록 대표기도 하시는 분이 꼭 기도 전에 “다 함께 기도손을 모아 기도드리겠습니다.” 하고 기도를 시작한 것도 그 때 부터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기도할 때엔 움직이지 말고, 기도 중에 볼 일을 보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예배 중, 기도시간에는 예배실에 입장하는 것도 금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기도하는 시간은 하나님과 대화(소통)하는 귀중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기도하는 시간만큼은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태도를 지니자는 결단에서 시작된 우리 교회만의 문화였고, 우리 교회에 등록하시는 새가족 가운데에는 기도손 모아 기도하시는 성도들의 모습에 은혜 받아 등록하신 분도 계십니다. 


군대에서 부대의 군기를 가늠하는 기준이 <경례>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나누는 가장 기본적인 일상적인 일이 <인사(人事)>인데 인사를 잘 못한다는 것은 사람됨이 안되었다는 증거가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경례 구호가 작아지거나, 경례 자세가 흐트러지는 것을 보면 군기가 해이해졌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다는 말일 것입니다. 왜 경례가 그런 기준이 되냐하면 너무 쉬운 일이기 때문이고, 너무 자주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부터 무너지면 조금씩 더 무너지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태도가 행동을 만들지만, 때로는 행동이 태도를 지켜줍니다. 그래서 잊을만 하면 다시 한번 더 기도손을 강조하곤 했습니다. 


기도하는 자세를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흐트러진 나의 자세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 여겨집니다. 저부터가 깜빡~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 자신에게 다시 추스릴 것을 단속하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기도 하실 때에나, 자유기도 하실 때까지 그렇게 안 하셔도 됩니다. 공중예배 때에나, 누군가 대표기도 할 때에 함께 기도하는 분들이 손 모아 기도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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