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03월26일] ”한 번에 하나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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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362회 작성일 23-03-25 18:21본문
“한 번에 하나씩...”
별 것은 아니지만 나름 제 자신에게 자주 되뇌어주는 말입니다. 특히 좀 과중하다 싶은 책임감이 주어졌을 때, 복잡하게 얽혀서 어떻게 풀어내야 하나 곤란할 때에 이 말을 자주 제게 해 줍니다.
지난 목요일에 잘 마친 PED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머리속으로만 구상하다가 늦게서야 발동이 걸린지라 마음이 바빠졌고, 16명의 강사들을 일일이 연락하고 섭외하는 일도 여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저를 돕는 분들도 등록부터 시작해서 각 강연자들의 요구 사항에 응답해야 하니 보통 큰 일은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이젠 교회 사무실 스텦들도 PED를 경험한 분이 없다보니 ‘이래서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우려도 상당한 심적 압박이 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나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테이블 세팅부터 행사 전반에 대한 준비에 애써 주신 부목사님들과 여러 스텦들에게 감사하고, 행사 당일 이른 시간부터 나오셔서 안내와 행사 진행을 도운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200명이 넘는 손님들에게 정성스러운 갈비탕 식사로 ‘엄지 척’ 칭찬을 들은 이미경 장로님 이하 여선교회 봉사팀, 식사비용을 섬겨 주신 배현배 장로님, 커피밀에서 오래간만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던 류준희 권사님과 봉사자들, 아름다운 음악으로 섬겨주신 백승록/문은혜 집사님 부부...
제게도 이번 행사가 의미 있었던 것은 이 일을 계기로 다시 뭔가 “하면 될 수 있다”라는 든든한 마음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일을 겁내지 않는 교회였습니다. 큰 일들을 하나씩 해내면서 영적 근육도, 지역사회를 섬기는 역량도 점진적으로 자랐던 교회입니다. 앞으로도 ‘한 번에 하나씩’ 해 나가다 보면 더 단단해진 효성중앙교회를 보게 될 줄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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