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2월24일] 그래도 성탄절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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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522회 작성일 23-12-23 18:32본문
그래도 크리스마스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한 해를 마쳐갈 즈음에 성탄절이 있어서 한 해를 힘차게 달려 온 삶에 따뜻한 위로의 인사를 건네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성탄의 아름다운 의미를 새기며 가족들도 한 자리에 모여 행복을 느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갈수록 이기주의가 개인화가 팽배해져가는 시대이지만 적어도 성탄절만큼은 이웃을 생각하게되니 참 다행입니다. 구세군의 빨간 남비가 거리에 보이기 시작하고 땡그랑 거리는 종소리가 잠자던 우리 마음을 깨워 이웃을 생각하게 하니 감사합니다. 우리 교회의 강단에 세워지는 쌀트리가 높아질수록 이웃을 섬기는 교회의 본질적인 DNA를 다시 깨닫게 되니 다행입니다.
저의 어릴적 겨울의 추억은 모두 교회의 성탄절 발표회 추억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아직도 방학이 안되었으니 성탄절에 대한 추억을 만들 절대적인 시간도 부족한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탄절은 성탄절이죠~^^
우리가 경험했던 성탄절의 행복한 추억을 우리의 자녀, 손주들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배려를 해 주는 것도 성탄의 추억을 지닌 이들이 감당해야 할 의무라는 생각도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성탄절 선물을 준비해 주는 성도들의 사랑의 손길이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고마운 일입니다.
혹... 올 한해에 안 좋은 일이 많으셨나요?
그래도... 성탄절이잖아요~ 다른 건 몰라도 오늘, 내일 만큼은 주변 사람들에게 환한 웃음을 선물해 주는 날로 삼으면 어떨까요? 반가운 악수로, 가벼운 허그로 서로를 축복해 준다면 받는 분도, 주는 나도 행복이 서로 옮아가지 않을까요?
한숨, 찡그림, 걱정은 잠시 내려 놓고 성탄에는 이 땅에 내려 오신 예수님의 사랑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천들이잖습니까? 성탄의 주인공은 우리 예수님이시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나를 위해 돌아가셨으니 성탄에는 행복감을 푹~느껴도 좋은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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