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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02월25일] 매일 만나는 새벽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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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381회 작성일 24-02-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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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새벽... 새벽기도회 시간에 예배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있습니다. 


언제나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 주시는 원로 장로님의 어깨가 든든하게 느껴집니다. 


젊은 청년이 어찌 이 시간에 깨어 교회에 왔을까?... 기도하는 청년이 대견해 보입니다. 


부부가 나란히 앉으셔서 새벽기도회를 드리는 권사님 내외, 가정을 위해, 자녀를 위해 오늘 새벽도 간절히 기도하시겠지... 꼭 그 기도가 응답되길 저도 기도하며 응원 보냅니다. 


새벽마다 꼭 세 분이 걸어서 예배당을 향하시는 새벽기도 3총사 권사님들, 어두운 새벽 교회를 향하는 총총걸음을 하나님이 참 기뻐하실 겁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의 빠짐 없이 두 내외분이 걸어서 새벽기도회에 나오셔서 기도하시는 권사님 부부... 고요한 새벽에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정성의 마음도 하나님이 매일마다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 


연세가 들어 가시는 권사님을 뵈면 더 오래오래 두 발로 건강하게 새벽제단을 지켜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하나님, 권사님의 두 다리를 붙잡아 주셔서 교회로 향하는 걸음이 무너지지 않게 해 주세요~’ 기도가 절로 나옵니다. 


휠체어를 타고 매일마다 새벽기도 자리에 나오시는 권사님을 위해서는 위험한 새벽도로를 달려오실 때에 혹여나 과속하는 차량은 있지 않은지..? 어두컴컴한 새벽길 오시다가 장애물에 걸리지는 않으실지? 염려 반, 고마운 맘 반 입니다. 


매일 새벽마다 온라인 생중계를 담당하시는 부목사님들의 수고가 있습니다. 병상에서, 또는 이제는 새벽 걸음을 할 수 없는 상황에 계신 분들께서, ‘목사님, 새벽마다 영상으로나마 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이 저를 버티게 하는 힘이예요.’라는 말씀에 온라인 중계를 그만두지 못하고 계속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일찍 문을 열어 주시는 수고부터, 그 어려운 새벽에 찬송 반주를 해 주시는 분, 매일 새벽마다 강대상에 물을 올려 놓아주시는 정성의 손길...


그렇게 효성중앙의 새벽은 매일마다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가득찬 따스한 공간으로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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