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2] 미안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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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815회 작성일 17-11-12 13:49본문
지난 주간, 인천북지방 연합 선교부흥성회가 열렸습니다. 감리사인지라 매 시간 가장 앞자리에 앉아서 말씀을 들었습니다. 저도 이제는 말씀을 듣기 보다는 말씀을 전할 시간이 더 많아지는지라 말씀을 경청해서 듣기가 쉽진 않았습니다만 이철 목사님을 통해 매 시간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신학과 성경의 균형 잡힌 말씀이 인상 깊었고, 자신이 목회하시면서 경험했던 ‘쓴 기억’을 고백하시기가 쉽지 않으셨을텐데 솔직하게 전해 주셔서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말씀을 전해 주신 이철 목사님과 매 끼 식사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 나누면서 그분의 소탈함과 인품에 저도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강릉중앙교회는 올해로 역사가 116년을 넘어가는 동부연회의 대표 교회입니다. 그런데 저도 그 교회가 겪었던 분열과 갈등의 아픔을 몰랐었는데 이번 성회 기간 중 이철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교회가 겪었던 아픔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철 목사님은 지금의 교회가 너무 행복하다고 하시면서 그 이유 중 하나는 죽을 것만 같았던 고난의 터널을 함께 통과했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목회자로서 어려울 때, 힘들 때... 막다른 골목에 놓인 것 같은 심정이 들 때에 다가와 어깨를 붙잡아주는 성도가 참 고맙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고전 16:18)’고 고백했던 것처럼 저 또한 함께 멍에를 져주는 이들이 있기에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당회를 준비하면서 올 한해도 함께 짐을 지고 여기에 이르기까지 오신 분들을 되짚어 봅니다. 그분들을 생각할 때면 늘 드는 마음...
“미안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강릉중앙교회는 올해로 역사가 116년을 넘어가는 동부연회의 대표 교회입니다. 그런데 저도 그 교회가 겪었던 분열과 갈등의 아픔을 몰랐었는데 이번 성회 기간 중 이철 목사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교회가 겪었던 아픔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철 목사님은 지금의 교회가 너무 행복하다고 하시면서 그 이유 중 하나는 죽을 것만 같았던 고난의 터널을 함께 통과했기 때문이라 하십니다.
목회자로서 어려울 때, 힘들 때... 막다른 골목에 놓인 것 같은 심정이 들 때에 다가와 어깨를 붙잡아주는 성도가 참 고맙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들이 나와 너희 마음을 시원하게 하였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이런 사람들을 알아 주라(고전 16:18)’고 고백했던 것처럼 저 또한 함께 멍에를 져주는 이들이 있기에 한 계단, 한 계단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당회를 준비하면서 올 한해도 함께 짐을 지고 여기에 이르기까지 오신 분들을 되짚어 봅니다. 그분들을 생각할 때면 늘 드는 마음...
“미안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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