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02월24일]3.1운동 1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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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926회 작성일 19-02-24 08:44본문
핍박의 시대, 그 시퍼렇던 일본의 압제 속에서도 일본 땅에서 외쳐진 독립의 함성이 있었으니 2.8 독립선언입니다. 이에 고무된 대한민국 국민들은 드디어 3월 1일, 전국 7개 도시에서 일제히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하였습니다. 학창 시절, 귀에 못이 박히도록 외웠던 그 첫 문장을 생생히 기억합니다.
“吾等은 玆에 我 朝鮮의 獨立國임과 朝鮮人의 自主民 임을 宣言하노라.”
이 선언으로 잠자던 대한민국의 혼을 깨우고, 우리 안에 내재된 채 표출하지 못했던 자유에 대한 열망을 온 천하에 드러낸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3.1 만세운동 이후 일제는 더욱 교활하고도 치밀한 방법으로 우리나라의 정신을 교란하였고, 만세운동의 여파로 엄청난 피해와 핍박을 당한 교회는 민족운동 노선에서 선회하여 교회 안의 개인 신앙으로 움츠러드는 반대급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3.1 만세 운동의 정신은 지금도 우리 민족의 뿌리이며 당당한 자주 독립국가로 나아가는 위대한 자발적 시민운동으로서 그 뛰어난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교회는 3.1 운동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함으로서 민족을 책임지는 교회로서 역할을 감당하였습니다. 결코 민족의 문제를 외면하지 않은 교회, 민족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그릇임을 만 천하에 알린 것입니다.
많은 교회마다 3.1절 등반대회가 있다는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교회에 그 전통이 살아 숨쉬어 그 기상을 간직하고자 하는 흔적인 것입니다.
다음 주일, 우리는 그 소중한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교회에서 100년 전의 감동을 되새기면서 우리의 자녀들과 함께 그날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자 합니다.
다음 주일, <나라 사랑의 날>, 태극기 휘날리며 “대한독립 만세!”를 함께 외칠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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