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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10월14일] 마을을 가꾸는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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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989회 작성일 18-10-1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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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말에, “상농(上農)은 땅을 가꾸고, 중농(中農)은 곡식을 가꾸고, 하농(下農)은 풀을 가꾼다.”는 말이 있습니다. 최고의 농사꾼은 자신의 이익 만을 취하기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 선(善), 즉 타인들까지 위해서 일을 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교회에까지 급이 있을리는 없겠지만 굳이 급을 나눈다면 자신의 교회는 물론 다른 교회까지 유익을 주는 교회가 있을 것이고(上敎會), 자기 교회만 간신히 유지하는 교회도 있고(中敎會), 잡초만 무성히 자라게 해서 자기는 물론 남의 밭에까지 피해를 끼치는 교회(下敎會)도 있을 법 합니다.

저는 기대합니다. 우리 효성중앙교회는 우리 교회 뿐만 아니라 다른 교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는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 자신이 쳐 놓은 담장 안에 갇혀있지 말고, 그 담장을 허물며 밖으로 나가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나를 깨고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것! 그것이 바로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즉, 시대가 요청하는 사명에 응답하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어제 열렸던 마을축제는 교회가 속해있는 지역사회(땅)를 옥토로 가꾸는 거룩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땅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죽은 땅에 씨를 아무리 뿌린들 싹이 날 리가 있겠습니까? 넓은 의미로서의 <선교>, 즉 땅이 살아날 때에 열매인 <영혼 전도>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효성중앙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손길과 땀, 그리고 헌신과 봉헌으로 20번째 열린 마을축제를 무사히 잘 치렀습니다. 여러 성도들이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이상화 장로님을 비롯한 장로님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특히 준비하는 기간 내내 매일 교회로 출근하셔서 일 해주신 준비팀의 노고를 치하합니다. 무엇보다 참여하여 자리를 빛낸 여러분 모두가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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