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4월14일]교회 세움 62돌 > 담임목사 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드메뉴 열기

담임목사 칼럼 HOME

[2019년4월14일]교회 세움 62돌

페이지 정보

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1,052회 작성일 19-04-13 18:33

본문

올해는 유난히 부활절이 늦습니다. 그래서 교회 창립을 62년 전 부활절에 했을텐데 올해는 종려주일과 창립기념주일이 겹쳤습니다. 무엇인가를 ‘기념’한다는 것은 곧 그 때의 기억을 현재로 소환해 내는데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결혼기념일에는 결혼식을 올렸던 그 찬란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때의 기억을 현재로 불러내 서로가 확인하는 아름다운 추억 시간입니다. 우리의 기억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그리고 그 기억에 더 고운 옷을 입혀주는 감성은 기억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줍니다.

62년 전, 억새 벌판에 예배당을 세운 믿음의 선배님들은 오늘날처럼 기독교가 주류 종교가 되지 못했던 시절 복음을 받아들인 선구자셨습니다. 척박한 환경과 가난의 고개마루를 힘겹게 넘고 있었을 터인데도 이렇게 아름다운 교회의 전통을 우리에게 물려 주셨습니다. 우리 교회의 원로 장로님과 원로 권사님... 그리고 그동안 교회를 세우신 숱한 헌신자들을 기억하며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그 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게 되도록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도 마음 다지면서 다음 세대를 꿈꿉니다.

우리 교회는 역사가 깊은 교회이지만 과거의 교회에 머무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뿌리가 깊지만 위로 솟아나는 가지는 더욱 푸를 것입니다. 전통이 살아 숨쉬면서도 미래를 향한 눈길은 앞을 향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들과 함께 이 뜻 깊은 창립 62주년 기념주일을 맞으며 이런 꿈을 꿉니다. 효성중앙교회와 함께 늙어가는 꿈, 이 교회에 생을 바친 선배들처럼 저 또한 이 효성동에 뼈를 묻을 때까지 성도들과 함께 걸어가는 꿈 말입니다. 효성중앙 성도들과 같이 걷다가 행복한 목회자로 제 생애를 마감하겠노라 꿈을 꿉니다. 62, 63...70, 80... 해가 거듭될수록 교회를 향한 우리의 사랑도 더욱 깊어질 것입니다.


“나의 사랑 효성중앙교회...!!”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온라인 예배 교회관련 기사내용
PED KOREA 카이로스 제자대학
시리즈 설교 동호회 안내

접속자집계

오늘
1,107
어제
2,017
최대
2,480
전체
661,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