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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한 번에 한 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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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OSUNG 댓글 0건 조회 875회 작성일 17-10-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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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도 쉽게 지나간 적이 없었다.” 해마다 러시아권 TD를 해낼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해마다 어려운 일은 있었고, 또 돌발적인 사태로 인한 사연이 있었습니다. 온 교우들이 아시는 대로 올해 벨라루스 선교 때에는 러시아 공항에서 하룻밤 붙잡혀 있었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그렇지만 그 일로 인해서 우리가 러시아권 선교를 포기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그 일을 꾸준히 해왔고, 또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이제는 그런 경험들이 축적되다보니 러시아TD를 떠날 때마다,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으려나? 어떤 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혜를 경험케 하시려나?”하는 기대감도 생깁니다.

어제 우리는 또 한 번의 마을축제를 끝냈습니다. 마을축제도 19번이나 거듭하지만 어느 해도 쉽게 된 적은 없었습니다. 제 마음에도, “이 일을 계속해야 하나?”라는 갈등이 순간순간 들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마을축제를 또 한 번 치렀습니다. 이제 내년 마을축제는 <20>이라는 놀라운 숫자를 걸고 치러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한 번에 한 걸음씩 걷다보니 어느새 19년째 이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교우들에게 물었던 설문지에서, “우리교회의 장점이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1순위로 나온 항목이 바로 효성1004마을축제였습니다. 그렇게 한 번에 한 걸음씩 걸었던 그 걸음이 어느덧 우리교회의 자랑이 되었고, 한국교회가 주목하는 행사가 되었고, 성도들이 자랑스러워할 만한 효성중앙교회의 사회봉사가 되었습니다.

또 한 걸음을 옮기기까지 수고하셨던 분들... 정말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힘들었지만 또 한걸음 옮겼습니다. 그 하나하나의 걸음이 세상을 바꾸는 큰 걸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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